30대 녹내장이란 쉽게 말해 시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고 노화하면서 신체 여러기관들과 신경, 세포 등이 모두 다 노화하게 됩니다. 녹내장이라는 질병 또한 이러한 노화로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최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 질병이 꽤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30대 녹내장
늙은사람들만 걸리는 줄 알았던 녹내장이 최근들어 20~30대의 젊은 사람에게서도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어두운 곳에서 밝은 핸드폰 화면을 자주 보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주요 원인입니다. 젊은 30대 사람들이 걸리는 녹내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조기 발견입니다. 이 질병은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본인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젊은 나이라고 해서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정기 건강검진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지금 녹내장이 의심스러운가요? 만약 아래 몇 가지 증상을 체크해보고 해당되는 사항이 많다면 녹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낮에는 괜찮은데, 저녁만 되면 편두통이 생긴다.
- 최근에 눈 또는 눈 근처에 외상을 입었다.
- 스테로이드 약물을 오랜시간 복용하고 있다.
-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늘 손발이 차갑거나 저리다.
- 고도근시를 가지고 있다.
- 당뇨병이나 고혈압 및 동맥경화증 등의 전신 질환을 가지고 있다.
-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다.
- 평소에도 눈이 자주 건조하고 안압이 높은 편이다.
만약 발견시기가 늦어질 경우
만약 발견시기가 늦어질 경우에는 젊은 사람이라고 해도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녹내장이라는 질병에는 완치의 개념이 없습니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복구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실명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얼마든지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발견시기가 늦어서 신경이 많이 손상 되었다면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수술의 경우에도 시신경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안압을 조절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녹내장이 걸린 사람의 시야
30대 녹내장 걸린 사람의 시야는 아래 사진처럼 보입니다. 시신경이 손상되어서 시야가 좁아지는 겁니다.
최근 녹내장 이슈
최근 유명 유튜버 또한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아직 젊은 30대 임에도 불구하고 병을 진단받았는데요. 다행히 이 분같은 경우에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서 초기에 발견한 경우입니다. 신경의 3%가 손상된 시점에 발견하게 되어 꾸준히 치료를 잘 받으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안압을 내려주는 안약을 꾸준히 점안하는 치료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버는 평소 자신이 눈을 쎄게 비비는 습관이 있었고 눈이 자주 건조했다고 합니다. 눈에 관한 건강상의 이슈가 있는 분들은 미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Q: 안압이 높아지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외부적으로는 물구나무를 서는 자세처럼 피가 아래로 쏠릴 때, 일시적으로 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안압이 높아지는 이유는 눈 안에서 만들어지는 방수라는 액체가 눈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서입니다. 그 외에도 스테로이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평소 고혈압 질환이 있으면 압압이 높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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